감염사태가 진정되면서 저가항공사 (lcc)의 국제선 이용객은 감염사태 이전 수준인 97%로 거의 회복했다.구체적으로 드웨이항공이 110%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도 100%를 넘어 105%를 기록했다.리얼항공 제주항공 서울항공도 99%, 88%, 83%의 회복률을 보였다.
lcc의 국제선 운항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선 이용객이 대형 항공사를 추월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7개 lcc의 국제선 이용객은 2395만 9171명, 대형항공사는 2300만 7405명이었다.
승객 수로 보면 지난해 국제선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한 lcc는 제주항공으로 736만 5835명.이어 트웨이항공 (543만 5277명), 리얼항공 (504만 1261명) 등이 뒤를 이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cc 들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제주항공이 1조 6000억원으로 1위이고 트웨이항공 (1조 3000억원), 리얼항공 (1조 3000억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에서 칭다오, 웨이하이, 옌지, 하얼빈까지 운항하는 15개 중국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저가항공사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부산에서 비행기로 석가장, 장가계;그리고 제주도에서 베이징 등 여러 도시로 날아간다.
제주항공은 중국인의 한국 관광객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올해 보잉 737-8 항공기를 5대 도입, 신규 취항하는 등 중국 노선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편성해 주 3회 운항하고 있다.앞으로 회사는 중국 항로의 항공편 수량을 한층 더 늘릴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로를 늘릴 가능성도 있다.
제주항공은이 밖에 2022년 8월 옌타이에 첫 화물기를 투입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두 번째 화물기를 완전 도입했다.현재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풀 화물기는 알리익스프레스 · 티뮤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화물 운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